지난 1편에 이어 계속 작성해 보겠다. 못 보신 분들은 보고 오시길 ^^
https://leehwiseak.tistory.com/3
3일차
오늘은 베트남 3일차 빈펄 사파리를 가는 날이다.(동물을 좋아해서 가장 기대했던)
아침에 조식 먹어주고 빈펄 리조트 로비에서 파는 케이크가 맛있어 보여서 후식으로 먹어줬다.
퀄리티도 좋고 맛도 좋아서 사 먹을만하다.
다 먹고 사파리로 출발.
푸꾸옥에는 무료 셔틀버스들이 많아서 셔틀버스 시간과 맞는다면 타고 다니면 좋다.
우리는 북부와 중부 쪽 여행을 했는데, 북부와 중부에는 보통 빈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빈버스 어플에서 시간표와 노선표를 확인할 수 있다.
https://apps.apple.com/kr/app/vinbus-t%C3%ACm-bu%C3%BDt-d%E1%BB%85-d%C3%A0ng/id1672895333
빈펄 사파리
사파리 도착.
09시부터 16시까지 운영한다.
일찍 가서 관람하는 것을 추천.
빈펄 사파리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플라밍고 무리들이 보인다.
사파리 규모가 엄청 크고 날씨도 덥기 때문에, 유료 버기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버기를 이용하면 일정 포인트마다 내려주는데 관람하고, 다시 버기를 이용하여 다음 포인트까지 이동 가능하다.
그리고 보고 싶은 동물 위주로 체크하면서 다니는 것이 좋다.
우리는 그냥 막 돌아다녔는데, 체크해서 다니는 편이 체력적으로 좋을 듯하다.
발톱 때문에 아플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느낌이 좋았다.
근데 이 친구들 좀 시끄럽다.
말을 따라 하진 못하는 것 같고, 계속 운다.
빈펄 사파리에서 보통 기린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해결한다.
그 이유는 기린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먹이는 따로 구매해야 하고, 기린은 많이 있는데 먹이를 먹으러 오는 기린은 몇 마리 없다.
먹이를 주면서 한번 만져봤는데, 생각보다 털이 거칠다. 그리고 만지는 것을 싫어하는 것 같았다.
음식맛은 그냥.. 그렇다.
메뉴 구성은 이러하다.
애버랜드처럼 버스를 타고 사파리 체험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애버랜드와는 비교도 할 수 없다.
규모의 차이부터 동물의 수, 종류까지 푸꾸옥 빈펄 사파리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
날씨는 더웠지만 재밌게 관람했다.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소나씨 푸꾸옥
개인적으로는 빈펄리조트 보단 베스트 웨스턴이 마음에 들었다.
장점
1. 별장 느낌의 풀빌라
2. 바로 앞에 소나씨 야시장이 있음(상점들이 일찍 닫는 곳이 많아서 밤에도 시끄럽지 않음)
3. 메인 로비를 쭉 따라가면 바다가 나옴
4, 화장실 4개
단점
1. 조식이 별로임
2. 에어컨이 안 나왔음(조치받음)
3분 거리에 있는 소나씨 야시장.
즈엉동 야시장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상점들이 대부분 깔끔하다.
둘 다 가봤는데 개인적으로 소나씨 야시장이 나은 것 같다.
즈엉동 야시장은 사람이 많아서 정신없다.
https://maps.app.goo.gl/fdT4XKYiWY2yPeXz6?g_st=com.google.maps.preview.copy
소나씨 야시장에 있는 솥뚜껑 삼겹살집.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맛도 있어서 추천.
소나씨 야시장에서 과일은 가격이랑 퀄리티 다 비슷해서 아무대서나 사 먹으면 될 것 같다.
베트남 망고 역시 기대를 지지 않는다.
(두리안 안 먹어본 분들 편견 갖지 말고 한번 도전해 보시길)
4일차
조식 먹고 커피를 마시러 안바 카페에 갔다.
https://maps.app.goo.gl/BTGubUJdA8S16Era8?g_st=com.google.maps.preview.copy
숲 속 느낌의 카페인데, 짐 보관도 해주는 것 같다. 필요하면 이용해 보시길
스무디 볼
처음 먹어 봤는데 내 취향이었다. 망고 종류가 맛있다. 추천
비가 그친 후 즈엉동 시장으로 이동했다.
한국어가 많아서 놀랐다.
여기는 호객이 좀 심하다.
즈엉동 야시장은 너무 정신없기도 하고 딱히 살만한 것도 없었다.
위생도 좋아 보이지 않았다.
https://maps.app.goo.gl/zT8EpH5ET6jgsfvh9?g_st=com.google.maps.preview.copy
야시장 바로 앞에 있는 똠하우스에서 식사를 했다.
한국말 메뉴판이 있고, 깔끔하다.
하지만 버터와 치즈를 사용한 요리가 주이기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블랙 타이거 새우를 먹고 싶었는데 똠 하우스에는 팔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 속소 앞 소나씨 야시장에 있는 미스터 씨푸드에 왔다.
https://maps.app.goo.gl/VWcMZuJK5kbhw1he7?g_st=com.google.maps.preview.copy
미스터 씨푸드는 서비스가 좋았다.
볶음밥, 모닝글로리, 망고 서비스가 계속 나왔다.
메인인 블랙 타이거 새우도 맛있다.
한입에 못 먹는 새우를 먹는 건 처음이었다.
입 안 가득 차는 새우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
5일차
한국으로 입국하는 날이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
조식 먹고 뽕을 뽑기 위해 바로 수영장으로 향했다.
다행히 중간에 날이 개서 마지막까지 알차게 놀았다.
여기는 공용 수영장인데, 사람이 없어서 거의 우리 가족 전용처럼 썼다.
베트남 마지막 식사(실패)
음 개인적으로 여기는 별로였다. 정어리 회를 시켰는데 회가 신선하지 않았다.
다른 메뉴들도 그냥 그랬다. 비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3박 5일간의 베트남 여행이 끝났다.
전역 후 거의 바로 갔기도 하고, 해외여행을 5년 만에 간 거 기도 하고,
이모네와 삼촌까지 7명으로 대규모로 간 첫 여행이고
여러모로 의미가 있었던 이번 여행이었다.
그동안의 고생이 보상받는 느낌이고 제대로 리프레쉬되었던 여행이었다.
전역 후 군인의 베트남(푸꾸옥) 가족여행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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